1. 전공의 이탈 닷새···환자 몰리는 공공·중형병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20일부터 촉발된 전공의들의 집단 현장이탈이 오늘(24일)로 닷새째를 맞았습니다. 현재 80%에 육박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냈으며 대형병원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공공병원과 중형 병원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고, 상급병원에서 밀려난 외래 또는 입원 환자가 몰려드는 탓에 해당 병원 의료진의 업무 부담도 하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 의료대란 중대본 운영 이틀째···전공의 업무개시 명령
전날 보건의료재난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을 구성한 정부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복지부가 운영을 시작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지원센터에 189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3. 조태열 외교장관 "북러 군사협력 우려 안보리 결의 준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23일 미 유엔 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을 계기로 열린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제재 결의 준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4. 미, 러시아 우크라 침공 2주년 맞아 대규모 제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을 맞아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23일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산업과 군산복합체 등을 겨냥해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5. 미 무인우주선 달 착륙 이틀째 '표면에 누워 있는 듯'
달에 착륙한 미국의 민간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개발기업이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착륙선의 원격 측정과 태양광 충전이 양호하다며 비행 관제사들이 교신하며 기체에 과학 데이터 다운로드를 명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 대파 가격 57% 급등 농산물 가격 천정부지
설 명절 이후에도 농산물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대파 1㎏ 가격이 4천536원으로 평년보다 56.7% 상승했고, 딸기는 100g당 1천180원으로 평년보다 32.5%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 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상승 '휘발유 1천627.5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올랐습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7.6원 오른 1천627.5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6.9원 오른 L당 1천529.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8. 정월 대보름 전국 비 또는 눈···낮 최고 3~9도
정월 대보름인 오늘(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3에서 9도로 예보됐으며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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