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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레드엔젤'···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회차 : 1029회 방송일 : 2019.04.05 재생시간 : 03:14

이유리 앵커>
명동을 비롯한 서울의 유명 관광지 거리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 민간외교관들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관광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인데요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레드엔젤'이라고 불리는 이들을 구민지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구민지 국민기자>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 빨간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짝을 지어 서있습니다.
오가는 사람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가 하면, 길을 묻는 관광객에게 책자를 펴 보이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인터뷰> 이윤우 /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팀장
"일반적인 쇼핑 음식 관광 안내뿐 아니라 간단한 통역 업무, 미아 발생, 분실물 발생 아니면 응급환자 발생 시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친절을 전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은 바로 움직이는 관광 안내소 안내사입니다.

현장음>
"안녕하십니까 서울시 관광 안내입니다."

가방 안에는 각 언어별 안내 책자들이 준비돼 있어 바로바로 상세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명동에는 이렇게 관광 통역 안내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잘 보이도록 빨간 외투와 모자 차림을 한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들에게 고마운 존재입니다.
관광객들은 고정식 관광안내소를 찾아가는 것보다 더 빠르고 쉽게 현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들은 그 친절함 때문에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빨간 천사'라고 불립니다.

인터뷰> 이와타 리나 / 일본 관광객
"여행 정보를 휴대전화로 검색하는 것보다 더 알기 쉽게 가르쳐주고 지도도 제공해줘서 (정보를) 알기 정말 쉬웠습니다."

최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늘면서 태국어와 인도네시아어 안내도 가능해졌고 영어와 중국어·일본어 관광 통역 안내사들은 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강은 / 명동 움직이는 안내소 책임
"영어권 관광객들 같은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서 발음이나 표현들이 다양해서 되도록 그런 발음이나 표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서울 명동에서 처음 등장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올해로 운영을 시작한 지 십 년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7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서울의 유명 관광지 열 곳에서 86명의 레드엔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란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인터뷰> 박민진 / 명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부팀장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이 되기 위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촬영: 최준형 국민기자)

기존의 안내 시스템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현장을 찾아 나선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서울의 마스코트로 안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 /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안내소사업팀 과장
"최근 관광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어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관광지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것에 맞춰 저희도 새로운 관광지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주요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친절과 따뜻함을 선물하며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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