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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서추천도서···책 속에서 삶의 길을 찾으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6월 사서추천도서···책 속에서 삶의 길을 찾으세요

등록일 : 2019.06.11

조은빛나 앵커>
학업성적만을 우선시하는 요즘 시대에, '아동기 인성교육의 부재'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인성교육도 걱정이 되실 텐데요.
사람답게 사는 방법과 바른 교육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준 '조선의 교육법'을 참고하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6월의 도서', 최영숙 국민기자 전해드립니다.

최영숙 국민기자>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 김미라)
욕망 그 자체인 우리 사회의 교육풍토.
입시 위주의 성적과 성공만을 강조하면서 품성과 인륜을 깨닫게 만드는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저자는 한순간의 성공이 아니라 한평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가르침을 주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라고 말하며 그 해답을 조선 시대 교육서에서 찾습니다.
사자소학·동몽선습·경목요결 등 8권의 조선 시대 교육서를 심도 있게 다룬 책 '밥상머리 교육'은 인성교육을 왜 어릴 때부터 해야 하는지 삶에서 진정한 성공이 무엇이며 위대한 교육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라 /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저자
"우리 선조들은 먼저 사람 공부를 하고 글공부를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이렇듯 오늘날 우리 자녀들에게도 한순간의 성공이 아니라 한평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람 안에 존재하는 인성을 되찾아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그림 속 드레스 이야기 / 이정아)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에서 그의 옷깃은 왜 하얄까?
15세기 여자들은 우스꽝스럽고 괴상한 헤드 드레스를 왜 썼을까 이 책은 극적이고 아름답거나 기괴하고 민망한 그림 속 패션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와 인간사를 살펴보게 해줍니다.
그리고 유행과 패션이 돌 듯 당시의 인간사와 현재의 우리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말해줍니다.

문학분야 사서추천도서
줄리아나 도쿄 / 한정현
체리 토마토 파이 / 베로니크 드 뷔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수자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따뜻하게 보듬으며 용기를 회복해 가는 '줄리아나 도쿄'와 사계절 소소한 일상을 적은 아흔 살 잔 할머니의 일기를 통해 노년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 준비에 도움을 주는 체리 토마토 파이가 문학분야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 유성호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 마크 베코프

자연과학분야 도서에는 법의학자의 시선으로 죽음을 바라보고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와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들려주는 개와 사람의 이야기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이 추천됐습니다.

인문예술·사회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
미술관에 간 심리학 / 윤현희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 박정훈

예술작품 속에 숨겨진 심리학을 만나게 해주는 '미술관에 간 심리학'과 알바 노동자들이 받는 고통과 불합리함을 알려주고 함께 상생하는 사회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는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가 각각 인문예술분야와 사회과학분야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취재: 최영숙 / 촬영: 이승주)

한 해의 절반을 보내는 6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과 함께 올바른 교육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바쁘게 살아온 반년을 되돌아보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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