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나라는 우리돈 8조원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억 5천만명의 내수 시장을 가진 거대 소비시장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 2위의 투자대상국이자 3위의 교역대상국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낙후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67억 달러, 우리돈 7조 9천억 원 가량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분야 8건을 포함한 11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눈에 띄는 성과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관통하는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철도시설공단이 1단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경전철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18년 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인도네시아 팔렘방과 발리 지역 가스 배관 사업 공사 컨소시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가스배관사업은 363킬로미터에 총 7천 200억 원이 투입됩니다.
해양산업과 창조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협력도 기대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군도국가로서 양국은 해양플랜트와 해양환경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방송 콘텐츠와 영화, 공연 등 창조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에 합의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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