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심수현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심수현 팩트체커>
1. 코로나19 처방약 동네약국서 전달,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방약이 필요할 때 이제부터는 거주지와 가까운 약국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정부가 지정한 약국에서만 약 처방이 가능했는데요.
그렇다면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도 모든 동네약국에서 수령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50세 이상 고위험군,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팍스로비드의 경우 시군구에서 지정하는 담당 약국에서만 수령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팍스로비드를 제외한 코로나19 처방약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에 한해 해열제나 감기약이 쓰일 수 있는데요.
해당 약들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지만, 대증 치료, 즉 겉으로 나타난 증상에 대응하는 치료로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2. 계란이력제, 디지털 취약 상인 고통 받는다?
최근 식용 계란의 유통 경로를 추적 관리하기 위한 계란이력제의 전산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 계란의 이력을 전산 상에 입력하는 것을 두고, 디지털에 취약한 계란 수집 판매상인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계란이력제 때문에 유통업 단체들이 껍질에 추가로 계란이력정보를 표시하고 서류를 작성하게 된 것처럼 언급했습니다.
이 내용 살펴봅니다.
우선 계란이력을 전산으로 신고 해야하는 건 안전관리인증을 받은 판매상 뿐인데요.
그 외 대다수의 영세한 계란 수집 판매 상인들은 기존과 같이 계란 판매 내역을 수기로 기록해 관리하면 됩니다.
또한 해당 기사에선 마치 계란이력제 도입 이후 식용란 입고 검사서나 식용란 선별포장 확인서 등을 작성 하게 돼 업무 부담이 늘어난 것처럼 표현했는데요.
하지만 계란 수집 판매 상인들은 이렇게 계란이력제와 상관없이 축산물 위생 관리법이나 표시 광고법에 따라 해당 의무들을 이행해야 합니다.

3.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외국은 접종 안 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 바이러스의 경우 성접촉을 통해 남자로부터 여자에게 전파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 대상을 남성에게까지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SNS를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국에선 접종을 하지 않으며, 후유증이 있어 위험하다는 건데, 이 내용 살펴봅니다.
우선 외국에선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SNS에 언급된 일본을 포함한 OECD 회원 38개국 중에서 37개국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 백신을 필수 접종 백신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이 중 20개국은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접종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은 어떨까요?
2016년, 도쿄 치의과대학의 연구진이 국제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라는 학술지에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인해 쥐의 뇌가 손상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는데요.
해당 내용이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소개되며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사이언스 리포트는 2018년 실험 과정이 부적절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결국 논문을 철회해 백신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는데요.
실제로 WHO의 산하 기관인 국제백신안전성자문위원회도 HPV 백신이 매우 안전하며 접종에는 명백한 편익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 단기 일자리 사업에 불과하다?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부가 해마다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져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 최시복 과장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최시복 /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

최대환 앵커>
우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 중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관련 청년인턴 사업이 무엇인지 먼저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 공공데이터와 관련한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사업이 6개월 이내의 임시직만 양산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 부분 사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공공데이터 관련 청년인턴십에 선발된 인원 중 일부가 참여한지 한 달 만에 중도 포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끝으로, 데이터 경제시대를 선도할 청년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향후 어떤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실 계획이신지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최시복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