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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적인 목표로 떠오른 가운데, 버스나 승용차 등 지상교통에 이어서, 하늘길을 녹색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본격 시동이 걸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주항공이 국토해양부와 손잡고, 연료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 건데요.

각 항공사가 내건 목표치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제주항공이 4%의 연료효율 개선을 목표로 잡아 가장 높았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2.5%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모두 UN 산하 국제 민간항공기구의 권고치인 2%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출장이나 여행을 위해 항공기를 이용하다 보면, 이렇게 큰 교통수단이 하늘을 날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될까, 하는 생각이 들 법도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CO2 배출량 가운데 항공 부문은 2%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통수단 가운데선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항공 온실가스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이미 지난 7월에 민관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 겁니다.

그렇다면, 항공기의 연료효율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항공사들은 먼저 불필요한 장비나 용품을 없애고 항공기 연료를 최적화하는 등, 항공기의 무게를 줄여서 연료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최적항로와 운항속도 조정을 통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연료 효율이 기존 항공기보다 높은 신기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런 노력을 통해서 내년 7월까지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고, 국토해양부는 목표를 이룬 항공사에, '녹색항공사 표창'을 수여하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민·관이 하나가 돼서 추진하는 녹색 하늘길 만들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실현하는 데 한몫을 단단히 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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