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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으로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먹어도 되는 건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지... 구제역과 관련된 궁금증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소와 돼지 등의 동물들만 걸리는 질병으로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파괴되고 50도 이상의 열에서 죽습니다.

또한 도축 전에 구제역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시중에는 안전한 고기만 유통됩니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은 바이러스를 죽인 백신이므로 가축에게 접종하더라도 몸안에 바이러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백신 도입하는 이유는?

구제역이 4개 광역 시도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조기에 종식하고 이미 상실한 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가축방역협의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부지역에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일본의 경우 미야자키현의 한 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백신 정책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구제역을 근절 한 바 있습니다.

접종 뒤 유통 문제없나

예방접종을 한 소는 사전 정밀 검사 후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도축장으로 출하되거나 축산 농가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도축이나 매매시에는 구제역 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없는 것만 유통됩니다.

자연감염으로 항체가 생긴 것인지 예방접종에 의해 항체가 생긴 것인지는 과학적으로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인해 항체가 형성된 것만 출하 됩니다.

청정국 지위 회복 얼마나 걸리나

구제역이 발생하변 예방접종 여부와는 관계없이 청정국 지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11월 청정국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예방접종의 목표는 구제역을 조기 종식해 청정국 지위를 조속한 시일 내에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만 제한적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지금까지의 방식인 매몰처분 보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제한적 예방접종을 통해 확산을 막으면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6개월 뒤 세계동물보건기구의 규정에 따라 다시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후 수출길 막히나

올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예상되는 수출피해 규모는 약 22억원 수준입니다.

지난해 쇠고기 수출액은 약 4억원 정도, 또 돼지고기 수출액은 약 18억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구제역 예방접종을 통해 구제역을 조기 종식할 수 있고 또 예방접종으로 인해 청정국 지위 회복이 3개월 정도 늦어지더라도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수출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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