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 주변에서 아직 지하수 오염이 확인된 곳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AI 매몰지 15곳을 조사한 결과, 7곳에서 침출수 유출이 확인됐지만 주변 지하수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며,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구제역 매몰지 8곳 가운데 한 곳에서 침출수 유출이 의심됐지만 역시 주변 지하수 오염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어제부터 5일 간 경기와 강원 등 한강 상류에 위치한 구제역 가축매몰지 99곳을 조사해, 침출수 유출 우려가 있는 곳은 보강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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