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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제 투자도시 부상…평창 외자유치 '물꼬'

모닝 와이드

국제 투자도시 부상…평창 외자유치 '물꼬'

등록일 : 2011.02.21

법무부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3번째 도전하는 평창을 돕기 위해 평창을 부동산 투자이민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는데요.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경제와 동계올림픽 유치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부동산투자이민제도가 도입된 제주도.

해외자본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나라 부동산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을 부여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후 제주도는 체류형 리조트를 분양받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지난 달 말까지 이뤄진 투자계약은 135건.

856억원의 외자가 유치되고 외국인 3명이 29억원을 투자해 거주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알펜시아도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적용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알펜시아가 위치한 강원도 대관령면은 거주민들이 많이 않아 주거 및 상업시설 개발이 더딘 상황.

막대한 건립비용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충분한 재원마련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법무부는 지난 14일, 알펜시아 지역의 콘도와 빌라에 대해한화 10억 원 이상,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5년 이상 체류시, 영주권을 주는 제도를 전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제도의 도입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대규모로 유치하고 알펜시아 리조트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명호 외자유치과장 / 강원도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강원도로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상담문의가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 중국인 투자단이 알펜시아 지역 투자 협약체결을 맺었다. 동계 올림픽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지인 평창에 외자가 대규모로 유입되면 평창을 국제 투자도시로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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