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만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NHK방송이 미야기현 경찰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추가 폭발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산업계의 조업 중단도 잇따라 도요타 자동차는 2개 공장에서 생산을 멈췄으며, 닛산자동차도 동북부와 요코하마 지역의 4곳의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재해지역 투입 자위대 병력을 10만 명으로 증강하라고 지시했고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의 규모를 8.8에서 9.0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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