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장애를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해낸 장애인의 이야기는 비장애인들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요.
장애 때문에 발가락을 이용해 희망을 그려내고 있는 구족화가 임인석씨를 박성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가을 추수를 앞둔 농군과 누렁소의 여유로운 발길이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꽃잎 한 올 한 올과 아름다운 하늘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섬세한 붓의 느낌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은 놀랍게도 손이 아닌 발로 그려졌습니다.
생후 8개월, 뇌성마비로 지체장애를 갖게 된 임인석 화백.
불편한 손을 대신해 발로 그림을 그리는 그는 국내 6명 뿐인 세계구족화협회 정회원입니다.
장애인은 할 수 없다는 편견에 맞서 더 왕성한 작품활동을 한다는 임화백은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또 특정일에 쏟아지는 반짝관심이 아닌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진심어린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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