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신규 노조 90% "상급단체 가입 안해"

모닝 와이드

신규 노조 90% "상급단체 가입 안해"

등록일 : 2011.07.12

복수노조가 본격 시행된 지 열흘 동안 167개 신규 노조가 설립 신고를 했습니다.

이들 노조 가운데 90%는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일 복수노조가 허용된 뒤 열흘 간 노조 설립신고를 마친 곳은 모두 백예순일곱 개.

이번에 설립된 신규 노조 10 곳 가운데 9곳은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과 달리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겁니다.

이채필 장관 / 고용노동부

"기존 노조에서 분화가 많고 또 대다수 분화된 노조가 미가맹으로 간다는 것 자체는 기존 노조에 대한 독점적 구도가 약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규노조 가운데 한국노총에서 65개, 민주노총에서 64개 등 대부분 양대 노총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대기업은 민주노총 사업장에서 중소기업은 한국노총에서 분화가 많았습니다.

신규노조가 조합원의 과반수를 차지한 노조는 모두 35개로 21%에 해당하고, 특히 민주노총 분화 노조 64개 가운데 과반수 노조는 32.8%인 21개에 달했습니다.

고용부는 집중관리 사업장 220곳 가운데 116곳이 창구 단일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복수노조가 노동계의 반대 움직임과 달리 차질없이 현장에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