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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찾아온 2월 한파 탓에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오전 9시51분 순간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인 7418만kW에 달했고, 오전 11시에도 전력수요가 7383만kW로 종전 최대 기록보다 69만kW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력당국은 피크시간 동안 1만4천개 산업체와 일반 건물들이 지난해 전력 사용량 대비 10%를 감축하게 하는 등, 모두 500만kW의 예비전력을 확보해 유사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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