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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검찰총장 추천 오늘 마감…본격 인선작업 돌입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검찰총장 추천 오늘 마감…본격 인선작업 돌입

등록일 : 2013.01.14

지난 해 말 사퇴한 한상대 전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4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송보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검찰 60여 년 역사상 처음 실시된 검찰총장 공개모집.

검찰청법 개정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외부 인사가 포함된 추천위가 총장 인선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결과 사법연수원 14기와 15기가 주축이 된 현직 고검장급 검찰 간부 8명이 모두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검장급 가운데 검찰총장을 지명하는 관행을 따르자면, 현재 총장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김진태 대검 차장과 채동욱 서울고검장, 노환균 법무연수원장, 김학의 대전고검장이 유력한 후보군입니다.

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이 검찰 개혁 의지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외부인사가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 검찰을 떠난 13기 가운데 차동민 전 서울고검장과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박용석 전 대검 차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추천이 마감됨에 따라 추천위는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심사에 들어갑니다.

추천위는 이중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추천위 내용을 반영해 대통령에게 검찰총장 후보자를 임명제청하며,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대법관 후보자 추천 절차와 비슷하기 때문에 추천부터 임명까지 두 달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긴 하지만 추천위 활동기간이 검찰청법에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일정은 탄력적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임명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인선에 신중을 기할 경우 임명까지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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