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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를 알리는 공식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하고 미국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취임식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공식 취임식이 관례에 따라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오전 11시 30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30분에 시작됐습니다.

경비가 한층 강화된 워싱턴 디씨는 대통령 취임식 열기가 한껏 달아 올랐는데요, 18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인파가 몰렸던 4년 전 취임식 때보다는 절반 정도 줄어든 백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우리국민, 우리 미래라는 주제의 이번 취임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링컨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쓰던 성격책 2권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인종 차별에 맞선 마틴 루터킹 목사와 노예제도를 없앤 링컨 대통령의 성경을 포개 선서한 것은 하나의 미국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예포가 발사되고 군악대가 대통령 찬가를 연주한 뒤 취임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하나의 미국을 건설하자는 대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의사당 앞과 거리에는 수 많은 인파와 성조기의 물결로 장관을 이뤘는데요, 또 의회에서 백악관까지는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고 일대 상공에는 항공기 운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2기가 안팎에 산적한 난제로 힘든 4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알제리 무장단체에 억류됐다 숨진 외국인은 모두 37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모두 여든 명이 넘게 숨졌는데, 일본인이 적어도 10여명이 숨져 가장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판 국가안전보장회의 창설을 서두루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또 다시 추가 테러경고도 나왔습니다.

알제리 현지 방송은 인질극이 벌어진 천연가스 공장에서 외국인 인질로 보이는 시신 25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피로 얼룩진 현장에는 시신과 함께 다양한 무기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당초 알려진 사망자수 쉰 다섯명이 훨씬 넘어

적어도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알제리 참사 현장에서 숨진 외국인 인질은 8개국, 37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인이 모두 12명이나 희생돼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위기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이른바 일본판 NSC 창설을 서두르고 있으며,

아베 정권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위대 해외 파병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전문가 회의는 다음 달 초 첫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무장세력은 가스설비 구조와 시설 책임자 이름도 알 정도로

치밀하게 이번 납치극을 준비한 사실도 드러났는데요,

납치범들은 북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유럽, 캐나다 출신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인질극을 벌인 알 카에다 무장단체는 추가 공격 감행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네, 이번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미국의 15살 소년이 총을 쏴 아버지와 형제 등 일가족 5명이 숨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대책안을 내놓은지 불과 일주일도 채 안돼 끔찍한 총기 사고들이 잇따르고있습니다.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인근의 한 가정집, 한 소년이 총을 쏴 성인 남녀와 어린이 3명 등 5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15살 소년, 희생자는 목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제 3명 등 모두 용의자의 가족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군대에서 쓰는 반자동 소총이 발견됐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흘 전 총검류 박람회장 등에서도 총기 오발 사고로 여러명이 다쳤는데요, 총기 사고와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감시선 3척이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영해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중국 감시선 3척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해에 진입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미나미코지마 주변 해상에 중국의 해양감시선 3대가 잇달아 접근한 건데요, 중국 감시선의 일본 영해 내 진입은 지난 19일에 이어 이틀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3번째입니다.

아프간 카불 경찰 청사에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그리스의 한 쇼핑몰에서도 폭탄테러가 잇따라 2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있는 교통경찰청사에 자살폭탄으로 무장한 탈레반 대원들이 진입해 총격전을 버렸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민간인 6명과 아프간군 4명이 다쳤습니다.

또 탈레반 대원 2명도 사망했습니다.

다행히 공격시점이 새벽이어서 민원을 보러온 이들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의 한 쇼핑몰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보안요워 2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시민 2백여명은 경찰의 지시에 따라 사전에 대피해 큰 인명 피해는 피할 수 있었는데요, 익명의 경고 전화를 받은 경찰에 의해 사전 조치가 가능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공격이 최근 잇따르는 정체 테러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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