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순간이동이나 몸통 분리, 이런 마술들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린 적 많으셨죠.

그 동안 궁금했던 마술의 비밀을 알려주는 특별한 마술쇼가 열렸습니다.

정윤정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몸을 사슬로 묶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커튼이 쳐지고 잠시 후 커튼을 걷자 사람이 바뀌었습니다.

장치를 활용한 이 마술은 뒤에 있는 쇠창살이 문처럼 열리는 트릭을 활용한 것입니다.

상자 안에 있던 사람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이 마술은 상자 뒤에 숨겨진 공간을 이용한 마술입니다.

마술의 비밀이 소개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마술체험전 '매직 노크'가 일산 킨텍스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마술체험전에는 마술의 해법이 공개되고 마술에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동남 / '매직 노크' 담당자

"텔레비전이나 공연장에서 눈으로만 보던 마술 콘텐츠들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시고 그 마술사들이 사용하는 장비나 마술도구들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알려드리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입니다."

마술뿐만 아니라 착시 현상의 비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옆으로 이동을 하면, 고개가 그대로 따라오는 입체 로봇 공룡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가까이서 살펴보면 실제로는 얼굴이 움푹 패인 상태로 그려져 고개가 따라오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킵니다.

이 외에도 마술 콘셉트의 포토존, 마술쇼, 거울의 방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재미를 선사합니다.

김미옥 / 경기도 부천시

"와서 보고 여러가지 의문도 풀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됐고요."

전시와 체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정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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