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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봄 맞이 전통공연 '흥겨운 남산골' [시니어 리포트]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봄 맞이 전통공연 '흥겨운 남산골' [시니어 리포트]

등록일 : 2013.02.07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미 봄은 성큼 다가왔습니다.

서울 남산골에서 다양한 입춘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성일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입춘은 24절기중 첫절기로 봄의 희망을 담아 한 해동안 길 한 운과 좋은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날 입니다.

서울 남산골에서 한창 대동굿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동굿은 황해도와 평안도에서 성행했던 굿으로 무당과 박수가 초능력적인 신령의 힘을 통해 액운을 몰아내고 복을 바라는 데서 비롯 됐습니다

전혜원 / 남산골 한옥마을 소장

"오늘은 1년에 24절기 중에서 가장 첫번째 맞는 입춘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산골 한옥 마을에서 서울 시민들을 위해서 다채로운 행사를 하였습니다."

봄의 시작을 의미하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입춘첩 써주기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은 입춘첩을 대문이나 기둥에 붙혀 새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맞이 합니다

장영순 / 서울 역삼동

"신년을 맞이해서 좋은 행사가 있다길래 와서 좋은 글을 써서 자식에게 주려고 합니다."

신명나는 전통북의 리듬과 우렁찬 꽹가리 소리에 많은 관중들이 즐거워 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신채라고도 하는 입춘채는 봄에 나는 다섯가지 맵고 톡 쏘는 맛의 녹색 채소로 만드는 생채요리입니다.

입춘채는 예전에 주로 평민들의 집에서 먹던 대표적인 전통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민속놀이 마당공연과 팽이만들기, 팽이돌리기등의 놀이체험도 열려 많은 시민들이 입춘맞이 행사를 함께 즐겼습니다.

시니어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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