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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법원 "동성부부 차별은 위헌"

희망의 새시대

미국 대법원 "동성부부 차별은 위헌"

등록일 : 2013.06.27

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결혼 부부에 대한 제도적 차별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보계열은 이 판결을 환영했지만, 종교계와 보수파는 크게 반발하면서 미국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혼을 이성간의 결합으로 규정한 미국 연방 결혼법.

미국 연방대법원이 이 법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동성 부부에게 세금, 보건, 주택 관련 혜택을 주지 않아 수정헌법 5조에서 보호하고 있는 개인의 동등한 자유를 빼앗았다는 이유인데요, 더불어 동성결혼을 금지한 캘리포니아주 법률 조항도 위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동성결혼 찬성론자들은 환호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축하를 보냈는데요, 하지만, 교회와 공화당 등 보수파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미국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는 조만간 동성결혼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대법원은 그러나 결정을 내리면서 동성 결혼 자체에 대한 합법성 판단은 유보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며 충격을 줬는데요, 그런데 뉴욕 증시는 오히려 큰 폭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8%로 발표됐습니다.

지난 4월에 발표된 잠정치에 크게 못미치는 성장센데요, 하지만 성장률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등 3대 지수는 장 중반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며 1% 안팎 뛰었습니다.

양적 완화 축소도 늦춰질 거라는 기대감과 중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줄어든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1~2%씩 오르며 급등했습니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가 3년 만에 총리직에 복귀했습니다.

같은 당의 첫 여성 총리였던 길라드 총리는 경기 침체에 따른 지지율 하락으로 물러나게 됐습니다.

케빈 러드 전 총리가 호주 노동당 새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러드 전 총리는 집권 노동당 대표경선에서 줄리아 길라드 총리에 57대 45로 이겼습니다.

의원내각제인 호주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자동적으로 총리가 되는데요, 러드 전 총리의 복귀는 당내 쿠데타로 의해 축출된 지 3년 만입니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백지역에서 최근 내린 폭우로 수천 명이 고립된 가운데 구조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20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헬리콥터가 산 측면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는데요, 공군 5명, 국가재난 구조대원들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입원중인 만델라 전 대통령이 여전히 위독한 가운데 전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의 문병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 만델라 전 대통령이 여전히 위독합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전 부인부터 딸까지, 병원을 찾고 있는데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는 쾌유를 비는 시민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상태가 여전히 위독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한 기업의 미국인 사장이 닷새 넘게 공장 안에 억류돼 있습니다.

공장 문닫는 문제를 놓고 벌어진 노사 갈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한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미국인 사장을 닷새째 억류하고 있습니다.

전문 의약용품 제조업체의 사장을 베이징 외곽에 있는 공장에 감금한 건데요, 10여 년전 중국에 진출했던 이 기업은 중국 임금을 피해 인도로 공장을 옮기기도 했고, 직원 일부도 정리 해고 했습니다.

그러자 집단 해고에 분노한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동자들은 시장 감금은 도주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선저우 10호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합니다.

대기권으로 진입해서 낙하산을 펼치고 초원지대에 도착하는데요, 우주에서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온겁니다.

텐궁 1호와 도킹을 실시하는 등 각종 과학실험을 실시했는데요, 중국은 텐궁 2호를 발사해 2020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모처럼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아랍의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한 청년이 영웅으로 돌아왔습니다.

팔레스타인 독립 투쟁의 상징인 격자 무늬 스카프를 두른 이 청년은 아랍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향인 가자지구로 돌아오는 길에 엄청난 환영 인파가 몰렸는데요, 거리 곳곳엔 아사프의 사진이 걸렸고, 시민들은 난민 청년의 금의 환향에 환호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국제적인 경연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이 직원 파업으로 이틀째 문을 닫아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직원 300여 명은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관광객 수만 명이 탑에 오르지 못한 채 지상에서 에펠탑을 사진으로 찍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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