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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량진 배수지 수몰···1명 사망·6명 실종

희망의 새시대

노량진 배수지 수몰···1명 사망·6명 실종

등록일 : 2013.07.16

(여)

닷새째 이어진 폭우로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남)

어제 오후에는 서울 노량진 배수지에서 발생한 수몰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는 어제 오후 다섯시 쯤, 한강대교 남단에서 상수도관 공사를 하기 위해 지하로 뚫어 놓은 터널에 한강물이 갑자기 유입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지하 터널에서 작업을 하던 7명의 근로자가 화를 입었는데요.

이 가운데 61살 조호용씨는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숨졌고, 45살 임정섭 씨를 비롯한 여섯 명은 현재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시는 현재 실종된 인부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날이 밝으면서 지게차 등을 동원해서 상수도관에 가득 차 있는 물을 빼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지하에서 발생한 만큼 지하에 유입된 물을 빼내야 제대로 된 구조 작업을 벌일 수 있지만, 아직까지 한강 수위가 높아 물을 빼내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우 속에서 공사가 강행됐다는 비판이 일면서, 인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경찰은 시공사 측이 무리한 공사를 진행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중앙고속도로 홍천군 일대에 400톤의 토사가 쏟아져 일대 교통이 통제됐고, 홍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85살 박모 씨가 숨지는 등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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