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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자위대의 정식 군대 전환을 막고 있는 평화 헌법 9조가 수정돼야 한다며 개헌 문제를 다시 제기했습니다.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선거 이후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총리가 한 지역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평화 헌법의 핵심조항인 헌법 9조를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화 헌법 9조는 전쟁과 무력행사를 금지하고 있으며, 정식 군대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은 사실상 군대가 있지만 명칭을 자위대로 하고, 공격을 받았을 때만 방위력을 행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왔습니다.

아베 총리는 헌법 9조를 개정해 자위대를 정식 군대인 '국방군'으로 헌법에 명기하겠다는 당론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는 이미 자위대를 군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자위대가 군대로 인정받아야 국제법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흑인 소년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짐머만이 무죄로 풀려나면서 미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이 흑인 소년의 사망이 비극적이고 일어나선 안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법무부는 법원 판결과는 별개로 짐머만을 추가 기소하기 위해 사건을 계속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짐머만 추가 기소에 오바마 대통령은 절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총기 규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흑인 인권단체들은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흑인 소년을 총격 살해한 백인에 대한 무죄 판결로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인종 차별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탈리아 최초 흑인 장관으로 임명된 세실 키엥게 장관에 대해 이탈리아 상원 부의장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칼데롤리 부의장은 한 정치 행사에 참석해 키엥게 장관의 사진을 보고 오랑우탄이 떠올랐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의 나라에서 장관을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총리는 부의장의 발언은 한계를 넘어섰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로 중국인 여학생이 숨지는 등 중국 국적 탑승객들의 피해가 컸는데요, 중국인 탑승객들은 자신들이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거셉니다.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로 부상을 입은 택승객 중 상당 수는 중국인 탑승객들.

중국인 탑승객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밤 시간에는 항공사 측과 연락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아시아나 측은 중국인 부상자들을 차별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러시아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스노든에게 러시아 망명 조건으로 미국에 해를 끼치는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를 했던 사실도 거듭 밝혔습니다.

경제 위기에 빠진 유럽 국가에서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경찰까지 시위에 나섰고, 스페인은 부패 의혹으로 총리가 사임 위기에 놓였습니다.

먼저, 그리스입니다.

아테네 도심 곳곳에서 거센 시위가 열렸습니다.

그리스 정부의 공공부문 인력 감축에 반대하는 시윈데요, 경찰과 교사 등 공무원 만 2천 여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정한 법안의 의회 표결을 앞두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또 총파업에 돌입하기로해 그리스 전역이 마비될 예정입니다.

경제 위기에 빠진 스페인도 정국 혼란에 빠졌습니다.

라호이 총리가 건설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사임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스페인 라호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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