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MC>
계속해서 리사 켈리와
남MC>
최대환이 함께 하는 앵커들의 수다, 한국의 창입니다.
여MC>
최대환 앵커, 이제 휴가철이잖아요.
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여행 가면 꼭 들르게 되는 장소는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남MC>
여러 곳이 있겠죠.
리사 앵커 좋아하는 맛집도 있을 테고요, 외국 여행 가면 유명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빼놓지 않고 가는 장소죠.
아, 한 곳이 또 있네요.
유명 여행지에는 유명한 시장도 한 군데씩은 꼭 있죠.
여MC>
그렇습니다.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가 시장구경이죠.
시장구경은 그곳에 있는 물건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는 느낌이 들어요.
남MC>
네. 쇼핑을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쇼핑센터와는 다른 그 도시만이 가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시장이죠.
여MC>
그래서 저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처럼 큰 시장보다, 도시 곳곳에 있는 전통시장을 더 좋아하는데요, 그 지역 사람들의 생활을 더 잘 느낄 수 있거든요.
또 전통시장에 가면 쇼핑센터에는 없는 덤도 만날 수 있잖아요.
남MC>
그것뿐이 아닙니다.
요즘 전통시장에서는 그곳에서 파는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고요, 공연이나 전시같은 문화행사도 많이 한답니다.
여MC>
거기다 요즘 서울에서는 외국인들도 전통시장을 잘 찾아갈 수 있게 시티투어버스도 운행하고 있잖아요.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가 되고 있다고요.
남MC>
사실 전통시장 하면 전에는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았거든요, 그런데 리사 앵커 말처럼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을 만큼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네요.
여MC>
바가지는 없고, 덤은 가득한 한국 문화의 아이콘인 셈이죠.
남MC>
그 말이 정답이네요.
올 여름 휴가는 없다 하시는 분들은, 주말 이용해서 전통시장 한 번 들러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앵커들의 수다, 한국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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