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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위기를 하루 앞두고 있던 미국 상원이 극적인 타협에 성공했습니다.

양당 합의안에 따라 관련 법안은 미 하원 표결과 백악관 서명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이로써 미국발 세계 경제 불안 요소는 상당히 완화될 전망입니다

미국 상원은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합의한 예산안 및 국가 부채 한도 증액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이날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안을 표결에 부쳐 과반 찬성으로 가결처리했습니다.

하원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가결처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면 미국은 사상 초유의 디폴트, 이른바 국가 부도 사태를 모면하게 됩니다.

국가부채 한도는 내년 2월 7일까지 한시적으로 증액해 재무부 국채 상환 등에 문제가 없도록 했습니다.

내년 1월 15일까지 적용되는 잠정예산을 통과시켜 정부의 부분 업무중단을 풀기로 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 케어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디폴트 우려 해소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상원이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와 금값 등 원자재 값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한국은 벌써 추위가 찾아왔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가을 태풍으로 피해가 큽니다.

특히 도쿄 주변 섬마을에서는 무려 17명이 숨지는 참사가 났습니다.

태풍 위파가 휩쓸고 간 도쿄 인근의 한 섬마을, 하루에 800mm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마을에서만 17명이 숨졌고, 4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18명이 숨졌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산사태로 주택 9백여 채가 파손됐고, 만 9천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또 오염수 40톤을 방류했는데요,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돈다며 방사능 오염을 부인했습니다.

2년 6개월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이슬람교 최대 명절에도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는 소형 버스가 폭발해 어린이를 포함해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묻어놓은 지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부에서도 쿠르드족 무장세력과 급진 이슬람 반군이 교전을 벌여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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