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정상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는데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위성 3호가 어젯밤 10시10분 대전에 있는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뒤 6시간 만입니다.
위성의 배터리와 전력 상태 등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국내 최초로 근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천문관측 위성입니다.
이를 통해 우주와 지구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게 됩니다.
박종오 / 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근적외선 카메라는) 우리 은하에 있는 고온의 수온가스 분포를 관측함으로써 (우리 은하의) 기원, 생성 진화 과정을 연구하게 됩니다. 또 산불탐지나 지표의 온도변화, 모니터링 같은 분야에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겠고요."
지난 6년 동안 278억원이 투입된 과학기술위성 3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됐습니다.
정상 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앞으로 3개월 동안 기능 시험 등 초기 운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후 약 97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씩 돌며 지구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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