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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2 중동붐'…이란핵 타결 후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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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중동붐'…이란핵 타결 후 수출 '청신호'

등록일 : 2013.11.27

앵커멘트>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이란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재 조치 완화로 건설과 에너지 분야 등의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란 핵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우리나라와 이란 간의 교역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핵협상 타결로 서방국가들의 이란에 대한 제재가 일부 완화된 겁니다.

2011년 우리나라와 이란 간의 교역규모는 2010년보다 61% 오른 174억 달러.

하지만 국제사회의 각종 제재들로 인해 올해 10월까지 교역액은 84억 달러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이란은 200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의 5대 해외 건설 수주 국가였지만, 제재로 인해 2009년 이후 이란 공사 수주는 뚝 끊겼습니다.

이번 핵협상 타결로 그동안의 저조한 수출과 수주가 늘어날 것 이라는 우리 기업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이 본격적으로 서방국가들과 관계를 개선할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개발 산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

"(이란이) 건설이라든지 플랜트 부분에서는 기술력도 인정을 받았던 시장이기 때문에 (대규모 개발 산업이 진행되면) 석유화학기업이라든지 조선, 해운 이런 산업에서 수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4위 원유 수입국인 만큼 핵협상 타결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도 우리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제재 완화 후 거래가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

이란이 서방국가들과의 약속을 지킬 지 여부가 우리 기업들의 이란 진출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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