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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내전 위기…한빛무대 '실탄 무장'

희망의 새시대

남수단 내전 위기…한빛무대 '실탄 무장'

등록일 : 2013.12.2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남수단 유혈 사태와 관련해 우리나라 등에 추가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남수단에 주둔 중인 우리 한빛부대도 탄약을 지원 받아 무장 태세를 갖췄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남수단 곳곳의 유엔 기지는 총격전을 피해 대피한 난민들로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독립 2년 만에 전면적인 내전 위기에 내몰린 남수단.

지금까지 사망자만 최소 500명, 부상자는 700명에 이르고 4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INT> 토비 렌저 / 유엔 남수단 특별임무단 부대표

"약탈과 총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시체들이 널려 있고 젊은 폭도들로 통제 불능의 상황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남수단 정부와 반군 지도자들에게 폭력 행위를 즉시 멈추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등 기존 파병국가들에 추가 파병을 요구했습니다.

INT>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유혈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수단을 포함하여 지역의 모든 국가가 건설적으로 행동할 것을 기대합니다."

남수단에는 우리나라 한빛부대 280여 명을 포함해 모두 7천 명의 유엔평화유지군과 유엔 경찰이 파견돼 있습니다.

지난 18일 반군 세력이 한빛부대가 주둔한 보르를 장악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한빛부대도 교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 미군과 일본 자위대로부터 사상 처음으로 실탄 1만 5천발을 지원받아 무장 태세를 갖추고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남수단 정부군이 한빛부대가 머물고 있는 보르 등 주요 반군 거점에 대해 대대적인 탈환 작전을 시사한 가운데 유혈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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