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옛 동료 차에 태운 교황…소탈 행보 이어가 [이 시각 국제뉴스]

희망의 새시대

옛 동료 차에 태운 교황…소탈 행보 이어가 [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4.01.10

[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소탈한 행보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 군중접견에서 주위를 또 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에는 군중 접견 중에 옛 친구를 만나 승용차 옆자리에 태우는 깜짝 쇼를 펼쳤습니다.

수천 명이 모인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새해 첫 군중 접견 중이던 교황이 반가운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1990년대 말 교황이 대주교 시절 알고 지내던 파비오 바에스 신부인데요.

경호원들이 당황한 사이 교황은 옆자리에 바에스 신부를 태웠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행운에 바에스 신부는 몹시 감격했습니다.

파비오 바에스 신부

"교황이 차에 함께 타자고 말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 거지? 세상에!"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바티칸 방문객은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이후 3배 가까이 늘어났는데요.

외신들은 위기에 빠진 카톨릭이 교황 덕에 인기를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에 몰아닥친 기록적인 북극 한파는 나이아가라 폭포수마저 꽁꽁 얼어붙게 했습니다.

일주일째 계속된 혹한은 이제서야 서서히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 쪽의 폭포 세 갈래가 모두 얼어붙었다고 전했는데요.

폭포가 위치한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대는 최근 영하 3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미국에서는 일주일 넘게 이어진 이번 혹한에 모두 23명이 사망했고 경제적 손실도 우리 돈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러시아의 안전에는 구멍이 뚫렸습니다.

연쇄 폭탄테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하룻 동안 다섯 명이 잇따라 숨진 충격적인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치에서 약 300km 떨어진 스타브로폴주 탐부칸 마을입니다.

무장한 경찰과 군 병력이 도로 곳곳에서 차량을 검문하고 있는데요.

하룻 동안 세워진 승용차 4대에서 다섯 명이 숨진 채로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이 구역을 대테러 작전지역으로 선포하고 범인을 색출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또다른 도시 볼고그라드에서는 기차역과 버스 안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사상자 1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노은지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