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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추기경 19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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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우리나라 출신인 염수정 서울대교구장도 지명되면서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추기경이 됐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3월 즉위하고 처음으로 추기경을 서임했습니다.
우리나라 출신으로는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이 지명됐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출신 추기경으로는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이 있습니다.
이번에 임명된 새 추기경은 모두 19명, 빈곤에 대한 관심이 교회의 사명이라는 교황의 생각을 반영해 아이티와 부르키나파소 출신 추기경도 포함됐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로마 교회와 전 세계 다른 교회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12개 나라의 새 추기경을 임명해서 기쁩니다."
천주교계를 이끌어갈 실질적 수장인 염수정 대주교는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6남매 중 3형제가 신부가 될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가톨릭대 신학대를 나와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염 대주교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바보의 나눔 이사장 등 다양한 활동하는 등 고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이어왔습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추기경의 공식 서임식은 다음 달 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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