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이산가족상봉 20일~25일 금강산서 개최

국민행복시대

이산가족상봉 20일~25일 금강산서 개최

등록일 : 2014.02.05

여>

남북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남>

우리 정부가 처음 제의한 날짜보다 조금 늦춰졌지만 3년만에 상봉행사가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0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남북 이산가족상봉이 3년 4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오늘 열린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남북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또 남측 상봉단의 숙소는 우리 정부가 요구해 온 대로 난방 시설이 잘 갖춰진 금강산과 외금강 호텔로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무진이 시설 점검차 오는 금요일 방북할 예정입니다.

또 상봉시작 닷새전인 15일에는 남북이 현지에 선발대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 양측이 교환한 명단을 상봉 대상자로 하며, 상봉 형식과 방법은 지금까지 해온 관례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단, 야외상봉은 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상봉으로 진행됩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접촉을 시작해 비교적 빠른 4시간여 만에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북한은 별다른 이견 없이 숙소 문제와 2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행사 후반부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 기간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져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