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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하원, '크림 합병' 비준…내부절차 마무리 [이 시각 국제뉴스]

희망의 새시대

러 하원, '크림 합병' 비준…내부절차 마무리 [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4.03.21

[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합병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이르면 오늘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미국 등 서방국들은 추가 제재를 발표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의회 하원은 예상대로 거의 전적인 지지로 크림공화국 합병 비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이 오늘 크림 합병 조약을 비준하면 대통령 서명을 거쳐 최종 채택됩니다.

러시아는 크림 합병을 위한 법적 절차를 이번 주에 안에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에 남아있는 병력과 그 가족 2만 5천 명을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또 경제 압박도 강화했습니다.

우크라이나산 제품의 러시아 통관을 전면 중단했고 러시아에 있는 우크라이나 유명 제과회사의 자산을 압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크림 병합 추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인사 20명과 러시아 은행 한 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동했습니다.

유럽연합도 추가제재를 언급했지만 러시아가 보복 제재에 나서는 등 제재 효과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가 인도양에서 포착돼 호주 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악천후로 실패했습니다.

수색은 오늘 재개됩니다.

호주 정부는 어제 인공위성 사진에서 말레이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물체 2점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찰기를 인도양 해상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지만 비구름 탓에 시계가 나빠 해당 물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해가 지면서 중단된 수색작업은 오늘 오전 재개됩니다.

하지만 현재 이 물체가 여객기의 잔해인지 확신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경위의 열쇠가 될 블랙박스가 바다 밑에 가라앉았을 경우 찾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일본이 1년 4개월 만에 정부 간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북한과 일본이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정부간 회담에 합의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입니다.

개최 시기는 본국에 돌아가 협의한 후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하기로 해 다음달 초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일간 1,2차 적십자 회담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납치피해자 문제 해결에 대한 일본내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 핵과 장거리 미사일 등 북한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공조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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