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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 5대 궁, 전시회로 만난다 [국민리포트]

희망의 새시대

서울 5대 궁, 전시회로 만난다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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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궁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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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덕궁을 시작으로 향후 5년동안 5개 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계획인데요.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의 역사를 상징하는 5대궁.

그중에서 창덕궁은 공식궁궐인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창덕궁은 다른 궁에 비해 원형이 비교적 잘 보전돼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고궁입니다.

한국전통문화대학은 '5대 궁 이야기‘의 첫 번째 이야기로 ‘창덕궁’을 선택했습니다.

순종의 어진은 사진으로만 남아있던 조선의 마지막 임금의 초상을 우리의 전통인물화 기법으로 표현했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창덕궁 내 벽화도 재현되어 전시됐습니다.

경훈각의 벽화인 삼선관파도, 대조전의 백학도는 원본의 아름다움을 재현하고 작자가 느낀 감흥을 고스란히 투영했습니다.

장원주 / 서울 동작구 흑석로

"유물로만 보던 작품들을 상세하게 모사를 젊은 학생들이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끼고 존경스럽습니다."

왕세자 순종의 탄생을 기념한 왕세자 탄강진하도와 창경궁만 떼어내 다시 그린 동궐도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궁의 내부형태를 들여다보고 당대의 행사를 조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은정 / 한국전통문화대 4학년

"건물 관련된 이야기들을 여기에 풀어서 부분적으로 색다른 의미를 넣고자 했습니다."

모사로 재현한 작품 이외에 다양한 창작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만월문의 봄, 부용지의 여름, 옥류천의 가을 그리고 금천교의 겨울.

이 작품은 자연과 인공미가 가장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는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사계절에 맞는 색감으로 표현했습니다.

전통 회화 기법과 창작을 통해 만난 창덕궁 이야기는 궁이 품고있는 역사와 인물 등을 만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권지은 지도교수 / 한국전통문화대

"우리의 전통적인 것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해석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모사, 창작 이런 이야기들을 5대궁 안에 담았습니다."

'5대 궁 이야기'는 올해 창덕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덕수궁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이는 등 5년에 걸쳐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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