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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3희생자 추념식 처음으로 국가행사로 엄수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4.3희생자 추념식 처음으로 국가행사로 엄수

등록일 : 2014.04.04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66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행사로 치러져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948년 친일세력 재등장과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과정에서 제주에서는 3만 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희생자들에 대한 평가는 오랫동안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최근들어 희생자들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지난 2000년 제주 4.3사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마침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오늘 처음으로 국가행사로 열렸습니다.

4.3사건 발생 66년 만입니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제주 4.3평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추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여야 정치권인사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추념사에서 갈등과 대립을 화합으로 승화시킨 것을 평가했습니다.

싱크> 정홍원 국무총리

"여러분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대립을 관용과 화합으로 승화시켜 미래를 향한 더 큰 발전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이어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키자고 역설했습니다.

싱크>정홍원 국무총리

"여러분이 보여준 화합과 상생의 정신은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중략)...제주는 이러한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미래지향적 에너지로 더욱 승화시켜 온 나라로 확산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66년만에 처음으로 국가행사로 치러진 4.3희생자 추념식.

이번 행사로 우리 사회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국민대통합으로 길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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