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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빗속 응원 열기 '후끈'…해운대서 "대한민국" 함성 [국민리포트]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빗속 응원 열기 '후끈'…해운대서 "대한민국" 함성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6.19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도 오늘 아침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천여 명이 모여 열띤 응원을 했다고 합니다.

이유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붉은악마 부산영남지부가 이끄는 브라질 월드컵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입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붉은악마들의 열기를 식힐 수는 없었습니다.

일회용 비옷을 입고 백사장에 나온 천여 명의 시민들은 한국팀의 선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모습들입니다.

경기시작 전 부산지역 붉은 악마들의 주도 아래 응원연습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케리 / 미국

*말자막

"한국이 이기기를 바라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반드시 한국은 이길 거예요."

인터뷰> 이호열 / 경기도 남양주시

"우리가족이 응원하니까 대한민국 당연히 이길 거예요. 대한민국 파이팅!"

오전 7시 마침내 경기가 시작되자 응원 참가자들의 시선은 일제히 백사장에 설치된 500인치 대형전광판에 쏠립니다.

우세한 경기운영이 계속되는 가운데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자 아쉬워하는 함성이 터집니다.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간 이근호 선수가 첫 선제골을 넣자 해수욕장은 환호성으로 뒤덮입니다.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축하하는 북소리에 맞춰 '대한민국'을 목이 쉬도록 외칩니다.

인터뷰> 이청실 / 부산시 사하구

"오늘 이렇게 비가 와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응원왔는데 우리나라 선수들 힘내서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6분 뒤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가 결국 무승부로 끝나자 시민들은 아쉬움으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응원 참가 시민들은 태극전사들의 16강 가능성을 확인하고 2차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한혜수 / 부산시 해운대구

"정말 재밌었고요. 꼭 승리하기를 바랐는데 1대1로 비겨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어요. 그러나 우리 선수들 너무 잘 뛰는 것 보니까 마음이 흐뭇했어요."

인터뷰> 조예은 / 부산시 동래구

*말자막 

"오늘은 비겨서 아쉬웠는데 다음 경기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응원을 마친 시민들은 쓰레기를  치우고 주변을 정리하는 등 깔끔한 마무리도 함께 했습니다.

현장멘트>

태극전사들의 브라질월드컵 첫경기.

1차전은 아쉽게도 비겼지만 부산 시민들의 월드컵 응원 열정은 궂은 날씨에도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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