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1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애니메이션 넛잡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애니메이션 넛잡,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은 국민들에게 웃음과 기쁨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국내서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올 한해 가장 우수한 콘텐츠와 제작자 그리고 콘텐츠 해외 진출로 국위선양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시상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콘텐츠 산업은 우리의 상상력 만큼이나 다양하게 모습을 담고 있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의 국가적 자부심을 가지고 이 자리까지 오신 수상자 여러분과 우리 콘텐츠 산업 가족들께 올한해에도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
올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애니메이션 ‘넛잡’은 200여 개국 상영과 6,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 달성 등 국제 경쟁력 제고와 수출 증대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하회진 / '넛잡' 제작사 레드로버 대표
"저희 넛잡은 지금까지 1억 5천만불정도 해외에서 성과를 냈고 다음부터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을 세계무대에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저희 임직원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통령 표창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는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피디에게 돌아갔습니다.
집단 창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신원호 / '응답하라 1994’ PD
"매체를 옮기고 장르를 바꾸어 여러 결단이 있었는데 그 선택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희망적이만은 않은 시점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이외에도 만화 열혈강호, 애니메이션 의자위의 남자 등 5개 분야 31개 세부분야의 시상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이번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자리가 됐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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