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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한 인터넷망 또 다운…소니 '인터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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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망 또 다운…소니 '인터뷰' 상영

등록일 : 2014.12.24

북한의 인터넷망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불통상태가 됐습니다.

북한의 테러위협에 개봉을 취소하기로 했던 소니 측은 입장을 바꿔 영화 '인터뷰' 상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다운된 곳은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와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류경, 려명 등 입니다.

이들 사이트는 어제는 정상적으로 접속이 이뤄졌던 곳 입니다.

어제 다운됐던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의 사이트 들은 어제 복구됐지만 오늘도 접속이 계속 불안정했습니다.

북한의 인터넷망이 이틀 연속 불통상태가 된 원인에 대해선 추측만 무성합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비례적 대응'에 따라 북한을 상대로 사이버 보복을 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인터넷 장애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보복을 한 것이 아니라면 북한이 자체적으로 차단했을 가능성과 해커나 해킹집단의 소행일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픽쳐스는 제한적으로 영화 상영을 허용 했습니다.

미국 독립극장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크리스마스인 내일 극장 2백여 곳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소니 측이 다시 '인터뷰' 개봉을 강행하는건 개봉 취소 발표 이후 비판여론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소니 측은 자사 온라인 배급망을 통해 영화를 무료로 배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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