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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어떻게 보내실 계획이십니까?

아직 계획이 없다면 크리스마스 거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신촌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명진 국민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크리스마스 거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신촌 연세로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려는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은 겁니다.

차량 통행이 금지된 신촌로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산타 복장을 한 사람들과 프리허그를 하며 거리축제를 즐깁니다.

신촌역 출구를 나온 시민들은 천막으로 줄지어 서 있는 크리스마스 가게들과 마주칩니다.

천막 속에는 도자기 인형, LED 건축모형, 스탬프 등 시즌 상품 등을 비롯해 DIY 아이템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수제카드를 무료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 '스탬프마마'는 길게 줄을 설정도로 단연 인깁니다.

거리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특별무대 공연입니다.

오카리나 연주, 기타연주, 노래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축제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아끕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들로 꾸며진 포토존도 이곳의 명물입니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여고생들, 어린이들로 하루종일 붐빕니다.

인터뷰> 요한나 / 독일 이화여대 인문학과 3학년

"신촌 너무 재밌고 크리스마스 너무 예뻐요."

안전운전 플래시몹입니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한 손에는 전화기 모형을 다른 한 손에는 운전대 모형을 잡았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 서로 부딪치는 행동을 통해 산만한 운전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안대를 벗은 후 이들은 신나는 댄스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인터뷰> 송다혜 / 인천시 연수구

"이번 신촌 산타 마을 축제에 참가하게 돼서 너무 뜻깊고 즐거울 것 같아요."

이번 축제를 마련한 서울 서대문구는 성탄절인 25일까지 충분한 축제공간 확보를 위해 신촌 연세로 거리의 교통통행을 통제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신촌 연세로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는 침체 된 주변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안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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