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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전하는 그날의 함성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전하는 그날의 함성

등록일 : 2015.03.09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인데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는데 열정을 바치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시진 할아버지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위해 강의실로 들어섭니다.

학생들의 역사인식 개선을 위한 투혼 프로젝트의 하나로 독립운동 이야기를 하기 위해섭니다.

현장멘트>

이번 강의는 김시진 어르신의 선조들이 독립운동을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애국심과 역사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입니다.

일제의 감시 속에 펼쳐진 만세 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 이야기는 모든 것이 암울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인터뷰> 윤수진 /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2학년

"저희도 더욱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서 나중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재철 / 단국대학교 회계학과 4학년

"독립운동이야기까지 포함한 여러 가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까 정말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았고 커다란 교육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김 할아버지의 강연은 지금까지 13개 학교에 1천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항일독립운동이 무순 뜻이지 아시는 분"

김 할아버지는 백하 김대락 선생의 증손자로, 조부 김홍식씨와 부친 김문로씨도 독립군 기지 건설과 3·1만세 운동도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후손입니다.

부친의 유언인 길만 열리면 조국으로 돌아가라는 유지를 받들어 지난 2001년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시진 / 독립운동가 후손

"나라 없이는 백성들이 옛날 선조들이 말하기를 나랏일은 백성이 이 땅에 살아서 무엇하랴 차라리 죽기보다 못하다 이건 우리 증조할아버지가 한 말씀입니다. 역시 국민은 다 같죠. 나랏일은 백성이 살아서 무슨 영광이 있겠어요."

생생한 역사 교육과 조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겨 주는 김 할아버지의 열정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관을 심어주는 산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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