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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리 것이 좋다" 청년들의 한복사랑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우리 것이 좋다" 청년들의 한복사랑

등록일 : 2015.03.09

요즘 우리 한복과 전통문화에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은데요.

서울 한복판에서 젊은이들이 전통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 현장을 정수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동대문에 있는 한 한복카페입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전통 한복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곳에서는 한복을 빌릴 수도 있고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한 쌍의 젊은 남녀가 조선시대 양반집 자제들이 입었던 한복을 입고 자태를 뽐냅니다.

인터뷰> 양지나 / 경기도 수원시

"한복이라고 어렸을 때 설날 이럴 때만 입어봤는데, 크고나서 입어볼 기회가 없었어요. 이렇게 와서 입고 사진도 찍어보니까 추억이 된 것 같고 한복이 너무 예뻐요."

서울 신설동역에 위치한 '서울 풍물시장'도 요즘 우리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즐기려는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우리 선조들이 쓰던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한자리서 살펴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선근 / 경기도 고양시

"여자친구가 같이 오자고 해서 오게 됐고, 평소에 못 보던 옛날 물건들도 봐서 새롭고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풍물시장 안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춘상점' 들입니다.

풍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춘상점' 들은 모두 13개로 시장에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동수 / 청춘다방 점장

"주말에 젊은 분들이 많이 오세요. 재미있어 하시고 또 그런 분들 중에서는 고전적인 것, 복고풍 좋아하시거나 옛날문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와서 재미있는 체험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풍물시장 앞에 마련된 전통문화체험관도 젊은층에 인기입니다.

탈과 산수화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류' 등 우리나라의 문화적 위상이 재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젊은세대의 관심도 한층 다양해지고 체험욕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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