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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필리핀 세부 최대 축제, '시눌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필리핀 세부 최대 축제, '시눌룩'

등록일 : 2015.03.09

필리핀 휴양도시 '세부'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하지만 '시눌룩 축제'로도 그 명성이 높은 곳인데요.

'시눌룩 축제'는 원래 어린 예수 그리스도를 기리는 종교축제에서 처음 시작돼 이제는 필리핀 3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거리축제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아라 국민기자가 축제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우스꽝스러운 광대들의 퍼포먼스로 막이 오르고, 아기예수상인 산토리뇨의 등장과 함께 축제의 열기는 달아오릅니다.

페이스 페인팅과 스프레이 염색으로 한껏 단장을 한 축제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하면서 흥겨운 노래에 맞춰 저마다 춤사위를 뽐냅니다.

필리핀 세부 시눌룩 축제는 어린 예수를 기리는 종교축제로 시작해 20년 전부터 본격적인 거리축제로 발전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필리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그랜드 퍼레이드입니다.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을 차려입은 청소년들이 거리 행진을 하며 펼치는 퍼포먼스는 힘찬 율동과 발랄한 젊음을 선사합니다.

축제 대표자로 선출된 학생들은 1년 동안 이 퍼포먼스를 준비합니다.

축제 참가자 열명 중 세명은 외국인일 정도로 필리핀 시눌룩 축제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재안 / 경남 통영시

"생각보다 규모도 큰 것 같고 상당히 좋아요. 사람들도 많고.."

인터뷰> 자오 셀로리노 / 축제준비위원회 팀장

"(올해에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축제가 계획처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축제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관광객뿐만이 아닙니다.

숙박업소를 비롯한 이 지역 상인들도 이 축제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인터뷰> 엘사 난 / 상인

"손님이 많으니까 기분 좋죠. 시눌룩 기간 매출이 일 년 중 가장 큰 부분이거든요."

해를 거듭할수록 사랑받고 있는 시눌룩 축제.

아흐레 동안 계속된 올해에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작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거리 축제를 즐겼습니다.

필리핀 최대 축제 시눌룩 현장에서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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