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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울산 오지마을에 '마실 택시' 간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울산 오지마을에 '마실 택시' 간다

등록일 : 2015.03.09

전국 방방곡곡 국민기자들이 전하는 알찬 소식, 국민리포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교포들의 생생한 소식까지 여러분들께 발빠르게 전해드릴 것으로 약속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대중 교통이 열악한 산골 마을은 주민들의 불편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요

울산에서는 오지마을에 맞춤형 버스와 마실 택시를 운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산골 마을의 경노당입니다.

동네 어르신이 전화로 택시를 부릅니다.

보건소에 진료를 받으러 가기 위해섭니다.

10여분 만에 경로당에 도착한 마실택시가 타고 할머니 두분이 보건소로 갑니다,

그동안 10리나 되는 길을 걸어 가거나 경운기를 타고 가야하는 불편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허순금(울산광역시 울주군 선필마을)

"마실택시가 생겨서 너무너무 좋거든요. 병원 가기도 좋고 , 시장이고, 어디가도 좋습니다.

-인터뷰> 정환순(울산광역시 울주군 선필마을)

"22살에 시집와가 여기 차도 없고, 이래 걸어댕기다가 인자 차가 들어와 너무너무 좋아요."

마실 택시가 들어가는 마을은 선필마을을 비롯해 옹태와 수정내 마을 등 3곳입니다

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은  개인택시는 이들 마을의 전용 콜택입니다.

인터뷰> 박태일(마실택시 기사)

"마을 주민들이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이용도 많이 하시고, 우리 기사 입장에서는 저렴한 차비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서 너무 흐뭇하고 ."

택시 요금은 단돈1000원입니다.

그 이상 나오는 요금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부담합니다.

어르신들은 비용 부담은 물론 불편도 덜수 있는 마실 택시가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정숙(울산광역시 울주군 선필마을)

"이래 가보니까요. 너무너무 좋습니다. 가도 뭐 돈 4,5천원 안들어도 왔다갔다하고.."

울산시 동구의 쇠평마을, 울주군의 초천마을, 반계마을 등 오지 마을에는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는 맞춤형버스가 운행합니다.

20가구 이상 거주하고 있지만 도로가 좁아 노선버스가 다닐 수 없는 오지 마을에 대중교통이 열린 겁니다.

인터뷰> 송성찬(울산광역시 버스택시과 과장)

"어르신들이 재래시장이나 보건소를 이용하기위해서는 도보나 경운기를 그동안 이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시에서는 이 지역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제공 해주기 위해서 고심끝에 맞춤형대중교통서비스를 하게 됐습니다."

올해부터 시작한 울산시의 오지마을 맞춤형 대중교통서비스로 8개 마을 800여 가구의 어르신 1천6백명이 교통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게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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