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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어플리케이션은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데요

생활과 밀접한 공공 테이터가 일반인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개방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앱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기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혼잡한 도심 거리에서 같은 곳을 여러 번 돌아도 차를 세울 곳을 찾지 못하거나 비싼 주차비를 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공공 앱 서비스를 활용하면 이런 불편과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주차장 정보와 요금 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호 / 서울 강남구 역삼로

"처음 가는 곳에서는 길을 헤매기 마련인데, 이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길 찾기가 정말 수월해졌어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모두의 주차장' 앱은 지난해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유용한 정보 제공으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대표/ 주차 서비스 제공 앱

"모두의 주차장은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주차장 등에 대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춘남녀라면 주말 어디에서 데이트할지도 신경쓰이는 일인데요.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이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명소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한 여대생이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 수만 52만 건입니다.

주차와 관광 명소에서 부동산 종합정보. 진료·투약·건강정보까지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25종이 민간에 개방되면서 이를 활용한 앱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덕수 과장 / 행정자치부 공공정보정책과

"앞으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선정한 고가치·대용량 데이터를 집중 개방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민간의 좋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부터 인큐베이팅,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생활에 유용한 공공 데이터 개방이 확대되면서 이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어엿한 수익 사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생활도 편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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