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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푸드트럭 늘고 있지만 활성화는 요원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이 거리의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푸드트럭 자체만 합법화됐을 뿐 영업장소는 제한이 많아 활성화는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사내용]

국화 꽃잎에서 우러나오는 쌉사름한 향이 푸드 트럭 안에 가득합니다.

전통 차와 허브차 등을 파는 이 푸드 트럭은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희은/ 서울 광진구 자양로

"커피 집들은 많은데 허브티를 파는 곳은 없고 푸드트럭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팔백 만 원의 소자본으로, 친구와 둘이서 시작한 푸드 트럭 영업은 이들 창업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상후 운영자 / 푸드트럭

"영업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되는데 점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저희에게 엄청 큰 힘이 되고요. 손익분기점도 넘겼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대표 메뉴인 떡갈비를 거리 음식에 맞게 만들어 파는 푸드 트럭입니다.

전날 반죽해서 빗어낸 완자를 즉석에서 튀긴 후 꼬치에 꽃아 파는 떡갈비는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종수 운영자 / 푸드트럭

"드시기 편하게 완자꼬치로 개발을 해서 서울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이 푸드트럭은 화덕에서 직접 피자를 구워 파는 게 강점입니다.

싱싱한 식재료들을 듬뿍 올려줘 학생들은 물론 인근 상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이동 피자집니다.

인터뷰> 송명진 운영자 / 푸드트럭

"저희가 비록 푸드트럭이지만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태리 밀가루를 비롯한 고급재료를 사용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푸드트럭은 메뉴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간편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소자본 창업자들의 꿈이 실린 푸드 트럭은 점차 늘고 있지만, 영업 공간 확보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푸드트럭 자체는 합법화됐지만 도로와 고궁 주변에서는 영업이 금지되는 등 영업장소에 대한 규제가 많기때문입니다.

푸드트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영업 허가 공간의 확대 등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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