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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위해 출국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지난 달 중동 방문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순방에 나서는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9박 12일 간의 일정으로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브라질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하고 세일즈 외교를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출국 전 세월호 1주기 추모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이 총리,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전격 방문

이완구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경기도 안산 세월호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분향소 조문 일정은 예정에 잡혀 있지 않았지만, 전격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리는 "세월호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세월호 유가족이 반대하고 있는 세월호 시행령에 대해 "근본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용 외교차관 방미 "일본 역사 문제 단호히 얘기할 것"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15일 미국을 방문한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일본의 역사 문제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하게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를 통해 일본이 올바른 역사관에 입각해 행동할 수 있도록 외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유연탄 14만t 北 거쳐 南으로

남·북·러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2차 시범운송이 오늘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됩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유연탄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서 북한 나진까지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국내까지는 선박으로 운송합니다.

물량은 1차 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4만t으로, 당진과 광양, 보령 등 3곳의 항구로 수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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