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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도 편집장…독립잡지 전성시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나도 편집장…독립잡지 전성시대

등록일 : 2015.04.23

다양한 분야의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잡지가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자신만의 개성과 아이디어로 읽을거리가 담긴 이른바 독립잡지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00년 창간해 15년째 발간되고 있는 싱글레어입니다.

글, 그림, 사진, 음악을 하는 개인작업자의 기고를 받아 만든 독립잡지입니다.

인터뷰> 김용진 제작자 / 독립잡지 '싱클레어'

"꾸준히 계속 우리 작업을 편하게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해서 만들게 돼서, 요즘 비용도 많이 저렴해졌고 (독립잡지에) 관심 있는 사람도 많아서 판매도 어느 정도 (되고) 단기간을 보면 힘들지만 장기간을 판매하면 꽤 많은 부스를 판매할 수 있거든요."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면 A4 한 장으로도 누구나 잡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형식도 자유로운 게 특징입니다.

겉모습보다 책 속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끕니다.

제작부터 생산까지 개인이 결정합니다.

소규모 디지털 인쇄방식의 변화로 제작부터 생산까지 개인이 스스로 구성할 수 있는 독립잡지를 만드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독립출판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서점입니다.

25평방미터의 작은 공간에 5백여 권의 독립잡지가 있고 한 달에 50여 권 정도 새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수제 책, 부록으로만 이뤄지거나 엽서로 구성된 매거진 등 잡지의 내용만큼이나 형식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황은하 / 서울 동작구 만양로

"기성출판과는 확실히 판형부터가 다르고 내용으로 상상했던 것보다 더 솔직하고 발칙한 것들도 있었고.."

이 서점은 독자와 독립출판제작자들을 연결하는 공간이자 소통의 장이기도 합니다.

매달 이틀간 북 마켓도 열려 작가들이 자신의 책을 판매 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보람 운영자 / 독립서점 '헬로인디북스'

"제작자들의 이야기가 좋아서 독자들한테 많이 전달하고 싶어서(독립) 서점을 운영하고 있고.."

작가의 취향과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독립잡지는 사회가 다변화 전문화되면서 내용이 다양해지고 제작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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