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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누구나 대출 가능"…대부업체 과장광고 사라진다

KTV 뉴스 (10시)

"누구나 대출 가능"…대부업체 과장광고 사라진다

등록일 : 2015.10.12

대부업체 등의 광고에서 누구나’,곧바로 대출해드립니다’와 같은 문구 많이들 보셨죠.

앞으로는 금융사들의 광고에서 이처럼 한 쪽으로 치우쳐진 표현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누구나 가능합니다'.

'서류 없이 즉시 대출해드립니다'.

이 같은 대부업체 TV광고 횟수는 지난 2013년에 비해 약 22%가 증가한 상황.

이 가운데 그동안 허위·과장 광고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금융 광고는 관련법에 따라 여러가지 규제가 적용 돼 실질적인 제재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금융사들의 광고에서 허위, 과장된 표현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금융사가 따라야 하는 ‘체크 리스트’ 90여 항목을 만들고,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한겁니다.

먼저 금융업계 모두가 따라야하는 공통 체크리스트에는 ‘최고’,‘최상’ 등 근거 없는 표현이나‘즉시’,‘무차별’ 등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의 사용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또 보험사, 대부업체, 저축은행 등 업권별로 지켜야 하는 체크리스트도 따로 마련해 보다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사들의 상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율 규제 기간을 거친 뒤에도 허위 광고 등이 적발되면 강력히 처벌하고, 반복적으로 어기면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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