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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학생이 기획·진행하는 '백악대학생영상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학생이 기획·진행하는 '백악대학생영상제'

등록일 : 2015.10.16

대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기획과 진행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대학생영상제가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매년 11월에 여는 '백악대학생영상제'를 최유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10월이 되면 조선대학교 인터넷 방송국 학생들은 바빠집니다.

'백악대학생영상제' 준비 때문입니다.

'백악대학생영상제'는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영상제입니다.

전국 대학생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등이 출품되는 이 영상제는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대학생 영상제입니다.

이 영상제는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매년 11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박선희 교수 /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은 이를 준비하면서 일종의 '축제'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즐거움 속에서 이 일을 해냈기 때문에 많은 영상제가 있었지만 유일하게 대학생들이 개최하는 영상제로…"

학생들은 영상제의 소재 선정을 비롯해 대회 기획, 홍보활동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직접 진행합니다.

백악대학생영상제의 목적은 전국 대학생들 간의 주기적 작품 교류를 통해 창작 의욕과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데 있습니다.

영상제의 예산 중 일부는 학생들이 만든 영상작품을 방송사에 판매한 수입으로 충당돼 더욱 의미가 큽니다.

올해 영상제의 주제는 '비주류' 입니다.

이우현 위원장 / 백악대학생영상제 추진위원회

"소외받았던 이웃들의 이야기, 주류가 아닌 다른 이야기들을 함께 풀어보는 공론장을 만들어보고자 이런 주제를 정하게 됐습니다."

해마다 5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는 백악 대학생 영상제의 최종심사는 영상 관련 대학교수들과 영화감독이 맡습니다.   

올해도 영상제에 작품을 제작, 출품하는 학생들의 열기와 각오는 뜨겁습니다.

김대호 / '팀명: 메신저' 출품자 

"일반 영상 공모전과는 다르게 관객들과 일반 대학생 학우, 감독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있다고 들었어요. 소통의 자리에서 제 영상을 가지고 같이 공감을 할 수 있을까…"

17년째 대학가에 영상문화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대학생백악영상제.

올해 백악대학생영상제는 오는 11월 20일 광주 영상복합문화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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