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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재단 설립준비 착수…피해 할머니 방문

KTV 930 (2015~2016년 제작)

정부, 재단 설립준비 착수…피해 할머니 방문

등록일 : 2015.12.30

일본과 위안부 문제를 매듭지은 정부는 곧바로 후속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지원재단 설립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가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일 양국은 위안부 협상에서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그리고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국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가 10억엔 규모의 정부 예산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년 상반기 재단 설립을 목표로 즉시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외교부와 여성가족부가 재단 설립을 위한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재단이 설립되면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건강관리, 간병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전망입니다.

정부는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서울 마포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쉼터를, 조태열 2차관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각각 방문했습니다.

조태열 차관은 한일 양국간 합의 이후에 할머니들을 찾아뵙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진작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 할머니들을 뵙고 의논을 드렸어야 했는데 따로 찾아뵙고 의논을 드리지 못하고 회담이 마무리 된 후에 제가 찾아와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 위안부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대승적 견지에서 합의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할머니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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