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원격의료 시범사업 '환자 80% 이상 만족'

앵커>

정부가 만족도가 높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올해 두배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군의관이 없는 격오지 부대에서 환자가 발생한 상황.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를 곧바로 연결해 원격의료를 실시합니다.

현장음>군의관

"지금 보니까 오른쪽 편도쪽에 염증이 있고 목 뒤에 발적도 있어서 일단 편도염이 의심되는 상태네.."

정부는 도서벽지와 군부대, 원양선박, 교정시설 등 의료취약지의 환자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도서벽지 주민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8%가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의사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고 향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도 80%가 넘었습니다.

만성질환자들이 집에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의료진의 점검을 받는 원격모니터링은 임상적 개선 효과도 확인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원구원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423명을 대상으로 원격의료서비스 제공 전후를 비교한 결과,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 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또 시범사업에 사용된 정보시스템과 의료기기의 보안과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참여한 환자분들이 의료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원격의료를 이용하셨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시작하는 올해 시범사업 규모를 278개 참여기관, 1만 2백명으로 확대하고, 의료계 등 전문가 협의를 통해 의료법 개정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페루, 브라질, 중국, 칠레 등과 원격의료 협력사업도 발굴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