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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설 맞이 코리아그랜드세일 시작

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명절 밥상 준비에 바쁘실 텐데요.

이번주부터 전통시장을 비롯한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소희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1>

할인행사, 어떻게 진행되는지 하나하나 짚어주시죠.

우선 시장부터 이야기해볼까요?

기자>이소희 기자

네, 시장도 농수산물 직판장과 전통시장의 할인범위가 다르거든요.

우선 농수산물 직판장부터 할인 행사 소식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과일, 홍삼 등 선물상품이 깔끔하게 진열된 농수산물 특판장.

전국 2천개가 넘는 특판장에서는 지난 22일부터 할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작년에 최대 30% 할인율에 그쳤던 설 성수품이나 선물세트가 올해에는 최대 50%까지 할인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전국 특판장마다 각기 다른 행사가 진행되는데, 농협충북유통의 경우, 다음달 7일까지 우리설 우리 농산물 하나로 큰장터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만원 이하 저가 상품부터 50만원 이상 고가상품까지 마련돼서 소비자들의 가격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입니다.

농수산물 특판장의 이점을 살려서 각 지역에서 배달된 신선한 특산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실 수가 있겠죠.

인터뷰> 박순철 / H클럽청주점 매장관리팀장

"올해도 600여 품목에 우리땅에서 나고 자란 농특산물 선물세트와 소중한 분들께 특별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세트를 준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한우선물세트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가격에 맞게 제품을 선택해서 맞춤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2>

작년까지는 30% 였는데, 이번에 최대 50% 할인이라니 정말 높은 할인율이네요.

농수산물 특판장도 있지만 이런 명절에는 주변에 전통시장도 많이 찾게 되잖아요.

시청자분들이 전통시장은 얼마나 할인하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기자>

네, 할인이야기에 앞서서 전통시장은 기존에도 굉장히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마 보도를 통해서 많이 접하셨겠지만 설 성수품 38개 구입비용을 비교했을 때, 전통시장은 23만5천원, 대형마트는 33만8천원 든다는 통계가 나와있거든요.

38개 품목 중에 전통시장이 비싼 품목은 무나 배추, 사과 등 단 7개에 불과합니다.

앵커3>

그렇군요.

기존에도 저렴했는데 그랜드세일을 하게되면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판장만큼 할인폭이 크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혜택이 있거든요.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정리해보겠습니다.

전통시장 세일은 문화관광형 시장이나 골목형 특성화시장 등 약 300개 시장에서 실시됩니다.

시장마다 다양한 할인행사가 도입되는데요.

시장에 따라 3만원 혹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만원, 5000원 등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하고요.

제수용품 할인이 20% 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곳도 있고, 전품목 할인이 20%까지 들어가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설에 많이 쓰는 용품을 경품으로 증정하기도 합니다.

인터뷰>이형국/대전 D시장 상인회장

"저희 시장 같은 경우는요. 명절을 맞이해서 3만원 이상 고객들에게 명절에 많이 쓰는 일회용 장갑하고 일회용 롤팩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시장 안에 마트에서는 명절을 맞이해서 대폭적인 할인 행사를 하고 있고요."

설을 맞아 정부가 물가 안정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수산물 비축량 1만 톤을 풀어서 수산물 가격도 조금 내려갔습니다.

인터뷰>김성식/대전 D시장 수산물 판매상

"차이가 한 10%? 10% 정도. 많이는 안 내려가도 어느 정도는 좀 내려간 것 같아요. 동태같은 경우는 1마리에 5000원, 포뜨는 걸 4000원씩 뜰 수 있을 정도는 돼요"

안그래도 저렴한 시장 내 마트같은 경우 설맞이 대폭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진규/대전D시장 내 마트 운영

"설 맞아서 130 품목 정도를 2~30% 저렴하게 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설 맞아서 채반도 하나씩 드리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기자>

시장 곳곳에서 설맞이 전통놀이나 떡매치기 같은 체험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까 신나게 장을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앵커4>

그렇군요.

전통시장 할인 행사는 언제부터 진행되나요?

기자>

네, 서울이나 대구쪽은 행사를 시작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거의 2월, 그러니까 다음주부터 할인이 시작됩니다.

할인은 대부분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고요, 시장에 따라서 2월 말까지 진행되는 곳도 있으니까, 날이 더 풀리면 주말쯤 해서 찾으시면 좋겠고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요.

2월 5일까지 새마을금고나 농협같은 일부 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거든요.

온누리상품권을 할인해서 구매하시면 더 저렴하게 장을 보실 수 있겠죠.

앵커5>

그렇군요.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이번주까지 너무 심하게 한파가 찾아왔잖아요.

장보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춥다보니 인터넷을 이용하는 분들도 꽤 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도저히 밖에 나가기 힘든 분들은 TV홈쇼핑이나 인터넷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공영TV홈쇼핑에서 설 성수품 3만세트 세일 방송을 2월 3일까지 200회 넘게 진행하고요.

인터넷 수협쇼핑같은 인터넷몰에서도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합니다.

앵커6>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설날에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게 세뱃돈 받는 거잖아요.

백화점이나 이런데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 포함이 안됐나요?

기자>

있긴 있습니다.

지난 가을처럼 대규모 세일은 아니지만 해외 브랜드 할인행사가 진행되고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보통 2월까지 '땡처리' 행사를 하니까 그 기간 이용하시면 되겠고요.

다음 달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있을 예정입니다.

앵커7>

그렇군요.

이곳저곳에서 그랜드세일을 하고 있으니까 설 전후로 해서 소비가 좀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소희 기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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