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생 들기름' 짜 마을기업 매출 쑥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생 들기름' 짜 마을기업 매출 쑥쑥

등록일 : 2016.03.14

앵커>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들깨로 생 들기름을 제조해 성공한 마을기업이 있습니다.
생 들기름은 마을에 수입을 가져다주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자 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고소한 들기름 내음이 공장 안에 가득합니다.
들깨를 저온에서 살짝 볶아 짠 생 들기름인데요.
저온에서 볶아 짰기 때문에 들깨의 맛과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훈 / 경기도 양평군
나이 먹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은 거고요.
우리가 생 들기름을 내가지고 우리 국민들에게 건강을 제공한다는 자체가 좋은 거고요.
마을기업의 조합원은 30명 정도로 30대에서 80대 장.노년층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판매에 힘쓰고 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은 생산에 열중하면서 서로 조화를 잘 이뤄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선경 / 마을기업 조합원
뭐든지 도와주시려고 노력하시고 먼저 솔선수범 하시려는 그런 마음이 많이 계시거든요.
같이 일할 때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텐데, 저는 항상 즐겁고 재미있어요.
생 들기름은 오메가 3가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습니다.
2년 전 1인당 출자금 60만원으로 설립된 마을기업은 매출을 꾸준하게 올리고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로부터 마을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는 경기도 사회적 경제 스타기업으로 뽑혔습니다.
인터뷰> 김학순 / 경기도 양평군
감자 작목반, 표고 작목반. 벼 작목반은 많아요. 그런데 이 밭에서 나오는 들깨 작목반은 없어요.
들깨 작목반을 구성해서 하다 보니 들깨가 많이 생산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한번 조합을 만들어서 한번 짜보자 해서 결성이 된 거예요.
이 마을기업은 들기름 중심의 제품을 다양화하고 체험 관광 상품도 개발해 들깨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