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가지치기 '안전·재활용' 1석2조 효과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가지치기 '안전·재활용' 1석2조 효과

등록일 : 2016.04.06

앵커>
아파트 단지조경을 위해 심은 나무들이 키가 자라면서 차량이나 행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서울의 한 자치구가 가지치기사업으로 주민안전은 물론 자원재활용으로 관리비 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기톱이 지나가면서 커다란 나뭇가지들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병들거나 생활에 불편을 주는 나무가지를 잘라내면서 단지가 말끔하게 단장됐습니다.
그동안 아파트 자체에서 비용을 들여 해오던 가지치기를 구청의 작업반에서 맡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건 소장 / 아파트관리소
"우리 아파트 자체적으로 하기에는 경비가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마는 구청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어서 아주 저렴하게 사업을 진행 할 수 있었고…"
목재펠릿센터 서울 노원구 공릉동 수거된 나뭇가지들이 수북이 쌓여있는 목재 펠릿센터입니다.
대형 파쇄기가 나뭇가지들을 부수고 가루를 낸 뒤 고온에서 압축을 합니다.
잘려진 나뭇가지들이 공정과정을 거쳐 천정연료인 펠릿으로 탄생되고 있습니다.
노원구는 난로가 설치된 저소득층에 펠릿을 우선 공급하고 일반 가정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목재 펠릿은 열효율이 높고 경유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해서 난방비가 75%나 절약됩니다.
인터뷰> 이순희 / 서울 노원구 덕릉로
"석유를 사 때니까 돈도 많이 들어가고 펠릿을 쓰니까 따뜻해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인터뷰> 고봉채 팀장 / 노원구청 공원녹지과
"예전에는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나 가지치기한 나무를 페기물로 버렸는데요. 이번에는 버리지 않고 친환경연료인 목재 펠릿으로 생산을 해서 저소득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함으로써 저소득층에 연료비 절감효과도 있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노원구는 주민 안전과 자원 재활용이란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나무가지치기 사업을 관내 247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